영화 파묘 쇠말뚝의 역사적 사실과 파묘에 나온 용어 알아보기

최근 흥행작 영화 파묘를 보면 일련의 역사적 이야기 혹은 무속 관련 용어들 요즘 젊은 사람들이 알기 어려운 내용의 용어들이 적잖치 않게 나오는 것을 알 수가 있습니다. 나름 저도 어른들한테 어릴 적부터 들었던 일부 용어들에 대해서는 조금은 알고 있는 상태였지만, 쇠말뚝에 대해서 가장 궁금한 마음이 생겨 영화 파묘를 본 후 여러 관련 문서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영화 파묘 관련 된 역사적 사실과 무속 용어 영화에 나왔던 용어에 대해서 알아보려고 합니다.

728x90

일제 강점기 쇠말뚝?

파묘 영화 중 후반에 쇠말뚝 관련된 이야기를 합니다. 자료를 찾아 보기전까지는 사실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일제 강점기시절 일본이 한반도의 정기를 끊기 위해 전국 곳곳에 쇠막뚝을 박았다고 알고 있었습니다. 문서를 찾아보니 이건 도시 전설의 일부라고 합니다.

 

• 야마시타 도모유키: 쇠말뚝 관련 일화는 일본 장군 야마시타 도모유키라는 사람이 일본 패망 후 전범 재판에서 장군의 통역관인 신세우라는 한국인이 야마시타가 한국에서 근무할 당시에 조선인들의 정기를 끊기위해 쇠말뚝 수백 개를 박았다는 이야기를 형 집행 직전에 신세우에게 털어놓았다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하지만, 당시 재판 기록에는 한국인 통역사가 없었고 쇠말뚝에 관련한 내용도 재판 과정에서 언급된 적이 없다고 합니다.
• 역사 바로 세우기: 1995년 문민정부 당시에 내무부 역사바로세우기 일환으로 쇠말뚝을 118개 뽑아낸 바가 있었다. 여기서 문제는 쇠말뚝 관련 내용은 그냥 도시 전절에 불과했었다. 문민정부가 역사 바로 세우기에 일제가 쇠말뚝을 박아 민족정기를 망치고 있다는 식으로 괴담을 진실로 만들었다. 이로 인해 일부 사람들은 그 내용을 진실로 믿는 사람이 많아졌다.
• 토지 조사 사업: 일제강점기 시절 일본의 토지 조사 사업에 사용된 삼각점일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반일감정이 심했던 시절에 이 모습을 본 농민들에 의해서 이야기가 구전되어 퍼졌다는 것. 쇠말뚝이 발견된 위치는 한반도 혈처가 아닌 엉뚱한 바위에서 발견됨.

사실로 알고 있었던 사실이 사실이 아니었습니다. 그냥 도시 전설에 불가한 내용이었습니다. 이야기가 과장되어 소문에 소문으로 퍼져 일부 과정에서 사실로 바뀌어 일부 사람들이 믿었던 것입니다. 조금만 검색해도 자세하게 나오는데 무지했네요.

 

반응형

영화에서 나온 용어

영화에서 자주 나오는 용어들에 대해서 정리를 해보았습니다.

• 묫바람: 산소이장이나 자연적으로 산소가 훼손되어 자손들의 꿈에 나오고 안 좋은 사건들이 생겨 영향을 받게 되는 일.
• 휘파람: 보통 박수무당(남자무당)이 굿을 하기 전 신령을 부르는 행위 자신이 모시는 신을 부르거나 타지에서 그 지역의 신을 부르는 행위 영화에서 귀신을 부를때 사용
• 음양오행: 우주의 본체가 인간에게 부여해준 영향 화(불), 수(물), 목(나무), 금(쇠), 토(흙) 서로간에 상성이 상성이 존재 한다.
• 파묘: 산소 자리를 옮기거나 산소를 고쳐 묻기 위해 무덤을 파냄.
• 첩장: 묫자리에 관이 관이 하나가 아닌 중첩으로 들어간 경우
• 귀신 병: 죽은 사람으로 인해 자손들이 원인 모를 병에 걸림.
• 대살굿: 살을 대신하는 굿이며 타살군웅굿이라고 불림. 피를 흘리고 죽어간 군웅신을 대접하고 험한 일을 막아달라는 의미로 동물을 죽여 신에게 바치는 굿 종류의 하나이며 황해도 지방에서 유래
• 풍수사(지관): 풍수에 관련한 지슥을 토대로 좋은 땅(터)을 잡아주는 사람 혹은 묏자리의 좋고 나쁜을 가려내는 사람
• 장의사: 고인을 모시기 위해 장례 한 필요한 여러 가지 일을 하는 사람
• 염: 시신을 깨끗하게 닦고 깔끔한 수의로 갈아입히고 삼베나 이불 따위로 고인인 깜 싸는 일.
• 무당: 신내림을 받고 신을 섬기면서 굿을 하는 여성, 남성은 박수
• 법사: 불교에서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는 위치에 있는 스님(승려) 언제부턴가 출가하지 않은 재가 신도'만"을 일컫는 용법으로 쓰인다. 원칙상으로 승려만이 아니라 재가 불교 신도를 포함한다.
• 도깨비: 한국 민담에서 여러 가지 모습으로 나타나는 잡귀 덩치 큰 남성이며 엄청난 힘과 재주를 부리며 사람을 홀림

용어를 알고 영화를 본다면 내용을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개인적으로 몇 가지는 알고 있었는데, 자료 찾아보면서 새로운 용어들을 알아가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