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리디스크가 발병하면 누구나 당황 합니다. 허리디스크 발병시 나타나는 심리적인 부분과 육체적인 부분에 대해서 제 개인적인 경험에 대한 글을 적어 보겠습니다. 환자의 증상에 따라 통증 부위는 변할수 있으니 참고용으로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처음에 허리디스크 판정을 받으면 세상 암울해집니다. 그 이유는 느껴보지 않은 사람은 모릅니다. 증상이 나오기 전에 이미 몸에서 신호가 옵니다. 어느 날부터 다리에 방사통이 생긴다던가 아침에 눈떠보니 허리가 뻐근하다거나 조금 시간이 지나면 괜찮아지겠지 하는 순간 디스크가 돌출이 되죠. 거기서 더 안일하게 방치를 하다 보면 돌출에서 파열이 됩니다. 그래서 대부분의 환우들은 갑자스러운 통증들로 인해서 부정적인 생각들과 삶의 질이 떨어지고 본의 아니게 주변 사람들에게 의도하지 않은 짜증을 내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건 본인 당사자 만의 문제가 아닙니다. 저도 그랬고 모두가 처음 겪는 증상에 통증을 겪다보면 사람인지라 당연스럽게 통증과 동반되는 증상일 뿐입니다. 가족들이 걱정할까 봐 말도 못 하고, 직장을 나가서 일을 하고 싶어도 통증 때문에 여러 가지 생각들에 부딪힙니다. 저 또한 디스크가 파열이 되고 당장에 먹고살 걱정 회복하고 앞으로 다시 예전처럼 일을 할 수가 있을까라는 벌써 일어나지도 않은 일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때는 몰랐습니다. 그냥 마냥 걱정만 됐습니다. 결국 병가 1년을 다 쓰고 회사를 퇴직했습니다. 회사에서는 그냥 돌아다니면서 정리 정돈만 하라고 했는데도 그때 당시만 해도 다리 저림이 심했기에 퇴직한다고 말했습니다. 아쉽죠 그래도 6년 동안 다닌 회사고 애정도 가지고 있었고, 사람들도 그립고 하나를 얻기 위해서는 몇 가지를 포기해야 하는 걸 이때 처음 알았습니다.
그래서 저는 말합니다. 불안해 하지 마세요. 일어나지 않은 일에 대해서 걱정하지 마세요. 부정적인 생각보다는 긍정적인 생각 위주로 하세요. 당장의 내일 보다는 현재의 나를 되돌아봐 주세요. 그렇게 과감하게 포기하니 마음은 편했습니다. 앞으로 더 보존 치료에 집중할 수가 있겠구나... 가족이 있다면 배우자가 있다면 돌봐 주세요. 혼자서 처리하기에는 매우 힘이 드는 질병입니다.
병원에서 수술을 권하지 않았다면 보존 치료도 한번 시도해 보세요. 의외로 통증이 완화되어 일상에 빨리 복귀 할수가 있을 겁니다. 디스크 재활은 시간 과의 싸움입니다. 관리를 잘하고 어느 정도의 시간이 지나면 통증은 조금씩 완화됩니다. 머리로는 이해하지만, 우리 생활은 그렇지가 않죠. 당장 내일 먹고살 걱정도 해야 되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런 걱정들이 하나 둘 쌓이다 보면 정신은 피폐해집니다. 몸에 신경 쓰고 집중해야 하는 시간이 점점 더 줄어듭니다. 병원을 방문하면 이것저것 궁금한 거 다 물어보세요. 운동 방법이라던가 진통제 먹는 횟수 등등... 담당 의사와 친해져야 합니다. 내가 돈 내고 가는 병원이지만 음료수 하나 사가면 의사는 그 환자를 기억합니다. 아무래도 조금 더 신경을 써주지 않을까요?
두서없이 글을 작성했습니다. 제가 지금 까지 겪은 경험을 현재도 겪고 있을 환우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에 글 한번 적어 보았습니다. 궁금한 게 있다면 댓글 남겨 주세요., 제가 치료받은 과정 통증 극복 방법에 대해서 친절하게 알려 드릴게요.
흉추 골절로 인한 등과 옆구리 통증원인과 치료방법 (1) | 2024.02.26 |
---|---|
디스크 재활 걷기 직전리 옛길 산책로 다녀 왔어요. 가볍게 산책하기 좋은곳 (0) | 2023.07.24 |
삼성 헬스 (Samsung Health) 어플로 다이어트도 하고 지인들과 재미 있게 운동 하는 방법 소개 합니다. (0) | 2023.07.23 |
디스크 파열 환자의 민둥산 재활 걷기 2년만에 산에 갔습니다. 가을도 좋지만 여름에 방문해도 좋은 산 (0) | 2023.07.23 |
허리디스크 파열 환자의 2년 간의 보존 치료 이야기 디스크가 터진 날부터 치료하기까지의 과정 1화 (0) | 2023.07.2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