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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파열 환자의 민둥산 재활 걷기 2년만에 산에 갔습니다. 가을도 좋지만 여름에 방문해도 좋은 산

건강

by 현철이다 2023. 7. 23.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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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가 파열되고 2년만에 등산

디스크 파열되고 걷기 운동이랑 자전거를 타다가 오늘은 민둥산 임도길 등산을 해봤습니다. 좀 무리 하면 바로 내려 오려고 했으나 평지를 걷는 거보다 다리 저림도 덜 해서 중간 쉼터 까지만 갔습니다. 정상 까지 가려고 했으나 출발 시간이 늦어 져서 중간 지점 까지만 갔네요. 자전거로도 한번 왔었는데, 걸으면서 자전거로 어떻게 올라왔지? 생각 했습니다. 그때는 정말 힘들어서 생각이 그럴 생각 조차 못한거 같습니다. 등산로는 그래도 지그재그로 올라 가면서 조금씩 숨 돌리는 구간이 있는데, 임도길은 말그대로 여기 주민들이 배추밭 농사를 위해 이동하는 길이라 길이 상당히 가파릅니다. 단, 임도길인 만큼 등산로 보다는 걷기에는 용이 합니다.

 

1. 민둥산 주변 주차장 및 등산로 가는 길

10대가 조금 넘는 차량을 주차 할수 있는 무료 주차장 (능전 주차장) 입니다. 가을철에는 이마저도 부족 할 수가 있지만, 성수기가 아닌 여름에는 자리가 넉넉 합니다. 민둥산은 가을에 많은 사람들이 찾는 관광 명소 입니다만, 여름에도 올라가면 멋진 모습들을 볼수가 있습니다.

 

 

오늘도 성공적으로 걸었다~

 

 

1.1. 민둥산 등산로 및 안내도

바로 옆 보이는 민둥산 등산로 종합 안내도, 현재 위치를 잘 보시면 도움이 되고, 처음 등산로 입구만 잘 가도 올라가는 중간 중간 안내 표시가 있으니 어렵지 않게 정상 까지 갈수가 있습니다.

 

 

 

 

주차장 바로 앞 민둥산 등산로 입구가 보입니다. 2.5km로 표시가 되어 있습니다. 이제 부터 천천히 페이스 조절해 가면서 올라 가시면 됩니다. 중간 중간 흐리는 계곡물 소리가 마음을 편하하게 해줍니다.

 

 

 

 

중간에 사진? 혹은 쉬어 가는 스팟이 있는데 관리가 안되어 온갖 쓰레기 들이 널부러져 있어서 하루 빨리 치워야 할거 같습니다. 

 

 

 

 

오늘의 목표는 발구덕 정상까지 입니다. 2.5km 구간이고, 경사가 가파르지만, 페이스만 잘 조절 하면 남녀 소노 누구나 올라 갈수가 있습니다. 이 코스가 좋은 점은 자동차로 발구덕 뿐만 아니라 민둥산 정상까지 갈 수가 있습니다. 그곳에서 민둥산 까지는 거리가 얼마 되지 않아 조금만 걸으면 정상 까지 오를수가 있습니다. 초입 경사도는 살벌 합니다.

 

 

 

 

디스크가 파열되고 등산은 2년만에 처음이라 엄청 힘이 드네요, 오늘은 장마가 전국적으로 온다고 해서 가방에 우산을 챙겨서 갔습니다. 경사도는 중간 중간 계속 있습니다. 자전거 타고 내가 어떻게 왔지?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이 곳은 밭 이 주변에 있어 차량들이 조금씩 다니기 때문에 약간의 주의는 필요합니다.

 

 

 

 

예전에 시골 집에서 토끼를 키웠는데, 그때마다 학교 끝나면 동네 돌아 다니면서 이 풀을 뜯어서 주곤 했습니다. 아~ 추억 돋네요.

 

 

 

 

중간 중간 나오는 이정표, 정신 안차리면 이상한 길로 빠질수가 있습니다. 그냥 계속 직진 하시면 되요.

 

 

 

 

어느 정도 올라오면 골짜기를 볼수가 있습니다. 고도가 높아 지면서 힘들긴 하지만, 불어오는 바람은 너무 시원 합니다.

 

 

 

 

올라가면서 보이는 배추밭에 배추들은 병충해가 발생을 했는지 대부분 죽어 있었습니다. 아무래도 장마때문에 그런거 같습니다.

 

 

 

 

누나 한테 물어보니 이건 구릿대라고 하더라구요. 먼가 혼자 우뚝 서있는 모습이 예뻐서 찍어 보았습니다. 진짜베기랑 가짜가 있다고 하는데, 진짜는 진통제 만드는데 쓰인다고 하더라구요. 나중에 좀비 사태 나면 이걸 기억해 뒀다가 써먹어야 겠습니다.

 

 

 

 

오늘의 목표 발구덕 정상 까지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민둥산 까지 1.7km 정도 남았네요. 발구덕만 가면 민둥산 정상 까지는 금방 입니다.

 

 

 

 

드디어 발구덕 정상~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옵니다. 하늘을 보니 먹구름이 빠르게 이동하는 모습들이 보입니다. 비가 와도 우산을 챙겼기 때문에 문제 없습니다.

 

 

 

 

못보던 건축물이 생겼습니다. 1년 전에는 없었는데, 펜션을 지을려고 하는지 아님 카페를 짓는건지 공사 관계자 분이 계셔서 물어 보려다가 제가 철판이 약해서 물어 보지는 못했습니다.

 

 

 

2. 민둥산 발구덕 정상

저기 멀리 민둥산 정상이 보입니다. 발구덕 정상에서 거북이 쉼터까지도 금방이지만, 전 오늘은 여기까지만 왔습니다.

도착하니 시간이 4시가 넘어 갔고, 시간을 보니 이곳까지 오는데 디스크환자인 저의 경우 40분 걸렸습니다. 내려가는 시간 까지 포함 하면 5시가 넘어 갈테니 정상은 제가 다음에 꼭 한번 가서 사진으로 담아 오겠습니다.

 

 

하산 하던 중에 비가 옵니다. 천만 다행인건 비가 굵지 않아서 우산을 안써도 되는 정도였습니다. 저는 무사히 복귀 했습니다. 다음에는 민둥산 정상 한번 다녀올게요.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디스크 환우분들 힘내세요. 저도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몸은 적응 합니다. 모두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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